대한민국 12비사

대한민국 12비사

이수광 | 일상과이상

출간일
2011-03-2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525 K
대출현황
YES24, 대출 2, 예약 0, 보유수량 5
지원 기기
PC,Android,iOS(phone,pad),Crema

책 소개

일제 강점기의 백백교 살인사건부터 화성연쇄살인사건까지 12가지 범죄사건들의 이면에 숨은 진실을 추리해본 것이다. 저자 이수광은 추리작가 의 상상력과 역사 저술가의 눈으로 우리 현대사에서 비사(秘史)로 남은 사건들의 진실을 밝히면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밝히고 있다.

저자소개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 부 문, 미스터리클럽 제2회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오랫동안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고 수많은 인터뷰를 하면서 지 금 우리에게 필요한 역사의 지혜를 심어주는 저술가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팩션형 역사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추리소설과 역 사서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글쓰기와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대중 역사서를 창조해왔다. 이 책은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여러 역사서를 집필하고 있는 저자가 한국 현대사의 12가지 비사(秘史)들을 추리작가의 상상력과 역사 저술가의 시선으로 재조명한 것이다. 진 실이 밝혀지지 않아 의혹만 가득했던 범죄사건들의 비밀을 밝히면서 대한민국의 문제점들을 살펴본 것이다.
지은 책으로 《나는 조선의 국모다》, 《초원의 제국》, 《떠돌이 살인마 해리》, 《천 년의 향기》, 《신의 이제마》, 《고려무인시대》, 《춘추전국시대》, 《신의 편 작》, 《왕의 여자 개시》,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정도전》, 《조선사 쾌인쾌사》, 《조 선 명탐정 정약용》 등이 있다.

  • 조선이 버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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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을 뒤흔든 16인의 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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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을 뒤흔든 16인의 기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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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진실을 감추면 역사의 죄인이 된다!”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의 저자 이수광,
추리작가의 상상력과 역사 저술가의 눈으로 진실을 밝힌다!

* * * * *

>> 12가지 미스터리 범죄사건으로 밝히는 한국 현대사의 그늘
천안함은 왜 침몰한 것일까? 그녀의 유서에는 누구누구의 이름이 적혀 있었을까? 얼마 전 천안함사건과 장자연 리스트 등으로 많은 의혹이 불거졌다. 한국 현대사를 살펴보면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의혹들은 심심치 않게 생겨났다. 그러나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그때 그 사건들이 알게 모르게 잊혀지고 있다. 사건의 주인공들이 하나둘씩 세상을 떠나면서 진실도 사라지게 되어 비사(秘史)로 남게 된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이수광은 “진실은 파도처럼 거센 국가 권력뿐만 아니라 한 방울의 물방울 같은 개개인 모두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많은 개인들이 역사의 진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기록되지 못한 진실은 의혹으로,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 그 결과 개개인은 국가기관의 발표를 불신하게 되었고, 사실과 다른 유언비어도 퍼지게 되었다.

이 책은 일제 강점기의 백백교 살인사건부터 화성연쇄살인사건까지 12가지 사건들의 이면에 숨은 진실을 추리해본 것이다. 저자 이수광은 조선 시대의 사건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와 관련된 역사서를 여러 권 발표해왔는데, 이 책에서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범죄사건들을 재조명했다. 추리작가의 상상력과 역사 저술가의 눈으로 한국 현대사에서 비사(秘史)로 남은 사건들의 진실을 밝히면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밝힌 것이다. 이 책에서 살펴본 대한민국의 문제점은 좌익과 우익의 대립, 공직자의 섹스 스캔들, 정경유착, 공작정치, 사이비 종교의 성행, 노동자의 권익 문제와 폭력시위 등이다. 이 책은 추리소설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일제 강점기부터 최근까지의 한국 현대사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그녀의 수첩에는 누구누구의 이름이 적혀 있었을까?
최근 고 장자연의 새 편지가 발견되자 조작설 때문에 또다시 대한민국이 시끄러워졌었다.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남성들과 관련된 것으로 의혹이 제기된 장자연사건과 비슷한 사건이 40여 년 전에 벌어졌다. 1970년, 고급 호스티스였던 정인숙은 정권에 의해 살해되었다. 정인숙의 수첩에서는 최고위층의 이름들이 발견되었고, 그녀는 당시 국가원수급이 아니면 발급받을 수 없는 미국 특수 복수여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 사건을 맡은 검찰 공안부는 일주일 만에, 그녀의 오빠 정종욱이 동생을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세간에는 정인숙이 낳은 아이의 아버지가 박정희 아니면 국무총리 정일권이라는 소문이 무성하게 나돌았다. 사건의 당사자들이 진실을 밝히지 않자 수많은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 책은 정인숙 살인사건을 비롯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스캔들과 유언비어를 통해 살펴보는 한국 현대사다. 저자 이수광은 스캔들과 유언비어를 통해 우리 사회와 권력자들의 도덕성을 살피려 했다. 정인숙은 억울하게 살해되었지만 그녀를 죽인 사람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다. 처벌은커녕 그녀의 죽음에 직간접으로 연관된 어느 누구의 이름조차 발설되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권력형 비리가 성행하던 한국 현대사의 그늘이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진실을 은폐하면 불신과 반목의 골이 깊어진다는 역사의 교훈을 얻을 수 있다.

>> 청와대를 뒤흔든 총성, 그날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대한민국 헌법 제1조 제1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이며, 제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권력공화국이고,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청와대로부터 나온다’라는 말이 떠돌기도 했다. 이처럼 군사독재 시절에 청와대는 권력의 핵심이었다.
군사독재 시절에는 성상납과 고문 행위가 일상적으로 이루어졌다. 어르신을 위해 아름다운 여인을 제공하는 채홍사를 두었고, 고문하다가 죽으면 이를 은폐해 의문사로 처리해버렸다. 그러한 시절에 청와대에서 한 발의 총성이 울려 퍼졌다. 실제로 청와대 경호실장과 비서관이 총을 뽑아들고 결투를 벌인 것이다. 언론이 통제되던 시절이라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이 사건은 사람들의 추측이 덧붙여져 사실과 다른 유언비어가 퍼지게 되었다. ‘대통령 각하가 계신 청와대에서 총싸움을 벌인 걸로 봐서는 뭔가 큰 문제가 있을 거야.’ 무소불위의 권력과 성상납이 성행하던 시절이었으니 세간에 유언비어가 퍼졌다. 경호실장이 직접 외국 여성 국빈에게 몸을 바쳤고, 이를 비꼬는 비서관과 경호실장이 청와대 안에서 결투를 벌이다 부상을 입었다는 괴소문이 퍼진 것이다. 이처럼 진실이 은폐되니 추측과 추리가 난무하고 사소한 스캔들마저 그럴듯하게 포장되어 시중에 떠돌게 되었다.
이 책에서 시종일관 객관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저자 이수광은 진실을 은폐하는 국가권력뿐만 아니라 유언비어가 퍼지는 세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 역사가 기록하지 않은 사람들, 새롭게 밝히는 그들의 그늘
돌이켜보면 한국 현대사는 대립과 반목의 역사였다. 한국전쟁을 비롯해 4.19와 5.18 등의 사건들은 씻을 수 없는 상처의 흔적들을 남겨놓았다.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존재해야 할 군대가 국민에게 총칼을 든 일이 벌어졌다. 당시 이 사건은 국내 언론의 통제로 베일에 가려졌지만 진실을 결코 완전히 숨길 수는 없었다. 알만 한 사람들은 이 일을 알게 되었고, 훗날 1987년 6월 항쟁으로 이어졌다.
1980년에 광주에서 수많은 생명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질 때, 사북에서도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다. 1980년 광주 사건에 가리어 세간의 주목을 크게 받지는 못했지만 1980년대의 사북사태는 이 책의 저자 이수광의 마음속에 항상 어두운 그림자로 남아 있었다. 그래서 그는 이 책에서 역사의 무대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열악한 노동환경에 시달리던 사북탄광의 노동자들은 임금인상을 요구했지만 그 요구가 묵살되자 평화적 시위가 폭력시위로 변해갔다. 그 과정에서 어용노조위원장의 아내인 김순이가 노동자들에게 폭행당했다. 세월이 흘러 2005년 8월, 시위의 주동자인 이원갑과 신경 등은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김순이는 아무런 인정도 받지 못했다. 1980년 광주의 사건에 가려 사북사태가 한동안 사회의 관심을 받지 못했듯이 사북사태의 희생자 김순이도 인정받지 못한 것이다. 저자 이수광은 이원갑과 신경이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인정받았듯이 김순이 역시 희생자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진실로 화해하고 상생할 수 있으며,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재조명하고 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이 발생했던 때에는 10.26으로 등장한 신군부의 철권정치가 세력을 잃어가던 시기였다. 1985년 2월 12일 총선에서 승리한 야당은 군사정권을 거세게 밀어붙였고 1986년에는 아시안게임이 열렸다. 1987년에는 6.10항쟁과 6.29선언, 직선제 개헌으로 한국 현대사가 요동을 치고, 1988년에는 서울올림픽이 열렸으나 서민들에게는 상실감만 더해지고 있었다. 1988년 10월에는 지강헌이 교도소를 탈출해 인질극을 벌이다가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절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처럼 상대적 박탈감을 갖고 있던 서민들은 절규하고 있었다. 이러한 와중에 화성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들뿐만 아니라 이 사건의 여파로 고통받은 사람들까지 소개했다. 이 사건을 소재로 소설을 쓴 바 있는 저자는 수개월 동안 사건현장 부근을 조사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유기적인 수사체계와 과학수사가 뒷받침되었다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는 사건이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러한 수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결국 강압수사로 억울하게 용의자로 몰려 희생당한 사람들, 고문경찰이라는 오점을 평생 간직하며 살아가는 담당 형사들, 잘못된 추리로 범인으로 지목당한 사람들이 생기게 된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역사가 기록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 편집후기
건국 이후 대한민국에서는 많은 범죄사건들이 벌어졌고, 신문과 뉴스를 보면 범죄사건은 갈수록 그 수법이 잔혹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범죄사건을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 등이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책 역시 범죄사건을 소재로 한국 현대사의 문제점을 밝힌다면 인기를 끌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이수광 선생님과는 몇 년 전, 사북사태를 소재로 한 소설 《두물다리》의 편집을 맡으면서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수광 선생님은 당시에도 여러 권의 책을 썼지만 베스트셀러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소설을 편집하면서 1980년 광주에 가리어진 사북사태, 그 사태에서도 주목받지 못한 또 다른 희생자인 김순이의 이야기에 공감했습니다. 이처럼 역사의 중심에서 소외당한 사람들을 관찰하는 저자의 시선과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등으로 대중역사서 저자로 자리매김한 저자의 경험을 십분 살려 한 권의 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추리작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대한민국의 12가지 비사를 치밀하고 집요하게 추리해보자는 애초의 기획의도와는 다소 벗어나긴 했지만, 이 책은 이제껏 공개되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일정부분 담고 있습니다. 기자 여러분들께서 그것들을 발견해내는 재미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좀 더 많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루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늳긴 하지만, 추리소설 형식으로 한국 현대사를 재조명한 이 책을 독자들이 흥미롭게 읽어주기를 바랍니다.

목차

머리말 진실을 은폐하면 역사의 죄인이 된다

秘史1 희대의 살인마는 어디로 사라졌을까―백백교 살인사건
秘史2 대한민국은
왜 좌익과 우익으로 나뉘었을까-국군 2개 대대 월북사건
秘史3 김종필은 왜 자의반 타의반으로 떠났을까―4대 의혹사건
秘史4 그
는 왜 제3국으로 떠나려 했을까―이수근 국외탈출사건
秘史5 그녀는 과연 누구의 아이를 낳았을까―정인숙 살인사건
秘史6 어르신
은 왜 수청을 들라 했을까―청와대 총격사건
秘史7 그들은 왜 야당 정치인을 납치했을까―김대중 납치사건
秘史8 전직 중정부장은
왜 암살당했을까―김형욱 실종사건
秘史9 그녀는 왜 집단폭행을 당해야 했을까―사북탄광사건
秘史10 경찰은 왜 서둘러 수사를 마
쳤을까-오대양사건
秘史11 국정원은 왜 진실을 밝히지 못했을까―KAL기 폭파사건
秘史12 연쇄살인범은 왜 검거되지 않았을까―화성
연쇄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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